'데프콘(DEFCON)'은 미국의 방위준비태세(Defense Readiness Condition)를 의미하는 용어로, 군사적 경계 수준을 나타내는 5단계 체계입니다. 또한, '데프콘'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해킹 및 보안 컨퍼런스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방위준비태세(DEFCON)
미국의 방위준비태세는 군사적 위협 수준에 따라 군대의 준비 상태를 조정하기 위한 체계로, 5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데프콘 5: 평시 상태로, 군사적 위협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 데프콘 4: 경계 태세 강화 단계로, 정보 수집 및 보안 감시 활동이 증가합니다.
- 데프콘 3: 선제적 대비 단계로, 군대의 일부 부대가 전투 준비를 강화하며, 통신 감시가 강화됩니다.
- 데프콘 2: 전면전 직전 단계로, 군대의 전반적인 전투 준비가 완료되며, 병력과 장비의 이동이 활발해집니다.
- 데프콘 1: 최고 경계 단계로, 즉각적인 군사 행동이 예상되며, 모든 군사 자산이 전투 태세를 갖춥니다.
이러한 체계는 미국의 국가 안보 상황에 따라 조정되며, 각 단계는 군사 및 정부 기관의 대응 지침을 제공합니다.
세계 최대의 해킹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데프콘'은 1993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해킹 및 보안 컨퍼런스로, 전 세계 해커, 보안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모여 최신 보안 이슈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 컨퍼런스는 다양한 강연, 워크숍, 해킹 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캡처 더 플래그(Capture The Flag, CTF)'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해킹 대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5년 데프콘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Caesars Palace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다양한 보안 주제에 대한 강연을 듣고, 워크숍에 참여하며, 여러 해킹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프콘은 블랙햇(Black Hat) 컨퍼런스와 연계되어 진행되며, 블랙햇 참가자들은 데프콘 티켓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됩니다.
데프콘의 영향력과 한국의 참여
데프콘은 보안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신 해킹 기법과 보안 취약점이 공개되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보안 전문가와 해커들도 데프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티오리(Theori)는 데프콘 CTF 대회에서 총 7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해킹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결론
'데프콘'은 미국의 군사적 방위 준비 태세를 나타내는 용어이자, 세계 최대의 해킹 및 보안 컨퍼런스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데프콘 컨퍼런스는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최신 보안 동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